애플이 교육시장을 겨냥, 신형 아이맥을 999달러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美 씨넷은 8일(현지시간) 애플이 교육기관에 공급할 신형 아이맥을 빠르면 내주 999달러에 출시할 것이라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5월 공개한 아이맥과 비교, 사양을 낮추고 가격을 내리는 방식으로 교육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아이맥은 애플이 선보인 일체형PC다. 본체와 모니터를 하나로 결합한 형태로 공간을 적게 차지해 가정이나 사무실, 학교 등서 사용하기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용 아이맥은 가격이 낮아진만큼 성능도 다소 줄었다. 3.1기가헤르츠(GHz)를 지원하는 듀얼코어 인텔 코어i3프로세서에 25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AMD 라데온HD 6750M 그래픽 카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이 지난 5월 발표한 21.5인치와 27인치 신형 아이맥과 비교해 프로세서를 비롯, 하드디스크 용량 등 전반적인 사양이 내려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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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이맥은 21.5인치 모델이 쿼드코어 프로세서,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500GB HDD를 탑재한 모델이 최저가로 1천199달러에 판매됐으며 1테라바이트(TB) 용량제품은 1천499달러였다. 27인치 모델의 경우 풀HD 해상도에 1TB 용량을 지원, 가격을 1천699달러에서 1천999달러 사이로 책정했다.
외신은 저렴한 아이맥은 교육기관에서만 사용하게 고안됐으며 개인에 판매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가 아이맥으로 교육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애플이 예전에도 실행했던 전략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