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카로스 온라인’으로 북미 정벌

일반입력 :2011/08/08 16:00    수정: 2011/08/08 16:36

NHN(대표 김상헌) 한게임은 갤럭시 게이트가 개발한 MMORPG ‘카로스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이그나이티드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그나이티드 게임즈는 지난 2007년 미국에 진출한 엔도어즈가 그 전신으로 국산 MMORPG ‘아틀란티카’를 북미지역 게임 순위 1위에 등극시킬 정도로 국산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현지 사정에 능통하다는 평가다.

카로스 온라인은 판타지 대륙 브로시온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과 대규모 전쟁을 선사하는 정통 MMORPG. 지난 2009년 한게임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유럽 및 북미지역에 첫 소개되며 일찌감치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왔다.

한게임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이그나이티드 게임즈가 보유한 해외 게임 이용자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카로스 온라인을 북미지역의 MMORPG 스테디셀러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정욱 한게임 대표대행은 “국산 게임이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의 전문 기업들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해 해외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게임은 지난해 러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업체인 니키타 온라인과 카로스 온라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남미지역 온라인게임 퍼블리셔인 라틴인터렉티브네트워크와 함께 중남미 17개 지역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전세계를 무대로 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