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e스포츠 ‘EVO2011’ 200만 명 넘게 시청

일반입력 :2011/08/08 10:30    수정: 2011/08/08 10:30

김동현

다수의 격투게임을 종목으로 내세운 e스포츠 대회 ‘EVO 2011’이 200만명이 넘는 시청자와 1인당 평균 55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스트라밍으로 다양한 동영상 채널에 제공된 격투게임 전문 e스포츠 ‘EVO 2011’이 통산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향후 비전을 밝게 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EVO 2011’는 이충곤 선수가 3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슈퍼 스트리트파이터4 아케이드 에디션’ 종목을 비롯해 신작 게임 ‘모탈컴뱃’ ‘철권6’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개막 전부터 기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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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 2011’는 유스트라밍으로 약 40여 개국에 방영됐으며, 200만 명이 넘는 시청자와 1인당 55분에 가까운 평균 시청시간을 기록해 자체 모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관련 취재를 맡은 한 기자는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격투게임을 대중화 시키는 첫 걸음이 성공한 것 같다”며 “앞으로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으로 진출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