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무는 아이폰5 루머, 이번엔 1천만대 생산?

일반입력 :2011/08/04 09:18    수정: 2011/08/04 09:35

남혜현 기자

애플이 9월 출하를 목표로 총 1천만대의 아이폰5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美씨넷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대만 페가트론 공장에 1천만대의 차기 아이폰 모델을 생산 주문하고, 9월 출하할 것이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대만 디지타임스는 익명의 관계자를 출처로 페가트론이 아이폰5를 9월 출하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애플은 이 제품을 이후 원하는 때에 출시할 것이라 전했다.

아이폰5와 관련된 보도는 올 상반기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지난 6월 캐티 휴버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올 3분기 내놓을 것이며, 8~9월 중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후 단 이틀만에 BMO 캐피털의 케이스 바흐만 애널리스트가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 3분기 아이폰5 출시설에 힘을 실었다.

디지타임스 역시 지난달 페가트론이 1천500만대 아이폰5 생산 주문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행하는 올씽즈디지털에선 애플 핵심 관계자를 출처로 아이폰5의 10월 출시설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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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 하반기 차기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언론과 업계의 관심은 출시일정에 모아지고 있다. 9월과 10월설이 교차로 등장하는 것도 아이폰에 쏠리는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씨넷은 단지 출시 일정에 대한 예측일 뿐 확실한 것을 아는 애플은 입을 다물고 있다며 서로 모순된 보고서들은 아직까지 애플 차기작이 아이폰5인지, 업그레이드 된 아이폰4의 후속 모델인지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