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T&T, 아이폰5 출시요원 대기중

일반입력 :2011/07/27 16:10    수정: 2011/07/27 17:12

이재구 기자

애플과 AT&T가 오는 9월로 예상되는 아이폰5 출시시점에 맞추기 위해 직원들을 대기시켜놓고 있다고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애플이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5 판매를 위해 애플스토어 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애플이 영국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인력 충원에 나선다는 공지를 바탕으로 출시시점을 추정한 슬래시기어와 다른 IT뉴스사이트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또 전직 직원들을 휴일용 시간급 직원으로 데려오고 있다. 맥루머스는 물론 이같은 인력충원에 대해 개학에 따른 학생들의 매장 방문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연인지는 몰라도 만일 애플이 가을에 아이폰5를 출고한다면 이 시점이 딱 그시점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 애플전문사이트는 전 애플직원들이 신제품 출시시점, 개학시점, 연말연시 등의 시점에 일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8월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일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전 애플직원의 말을 인용했다.

AT&T 또한 자사직원들을 오는 9월에 더많이 매장을 찾을 고객들의 발걸음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이지니어스가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이 회사는 매니저와 직원들에게 모든 기존의 훈련들을 가능한 한 빨리 마치고 9월 시점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또다른 아이폰 서비스사업자인 버라이즌의 로웰 매커덤 최고경영자(CEO)도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 차기모델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그는 “확실하진 않지만 올가을 차기 아이폰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캐덤 사장은 “애플에게 물어보게 되겠지만 우리는 아마도 가을 쯤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나는 그 시점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을 보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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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개월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을 만들어낸 차기 아이폰은 아이폰4에서 일부만 업데이트한다는 쪽과 전면적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라는 쪽으로 갈려져 있다.

씨넷은 비록 수많은 차기 아이폰 날짜가 구구하게 나오고 있지만 최근 소식통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아이폰5는 올가을, 구체적으로는 9월 어느 날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