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스2 초대박 행진...국내 200만대 신기록

일반입력 :2011/08/01 13:00    수정: 2011/08/01 16:51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국내서 가장 짧은 기간에 200만대 넘게 팔리는 등 이른바 '대박'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말 출시한 '갤럭시S2'가 73일만에 국내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작 '갤럭시S'는 국내 200만대 판매량 돌파까지 144일이 걸렸는데, '갤럭시S'는 절반 정도로 기간을 줄였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누적 판매량 300만대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 국내 휴대폰 점유율은 지난 5월~7월 연속으로 55% 이상을 기록했다. '갤럭시S2'는 미국 출시 전인 최근에 전 세계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200만대 개통을 기념해 특별 배터리 커버를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동기 화가의 ‘팝아트’ 문양을 적용해 4종의 배터리 커버를 준비했고, '갤럭시S2' 검정·흰색 제품용으로 각각 2천개씩 만들어 제품을 산 고객 중 추첨을 해서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8월 출시될 화이트 모델 또한 견고하고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화이트의 느낌을 담은 디자인으로 갤럭시SⅡ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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