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와 가나에서 여름휴가 대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2011 아프리카 해외봉사’는 지난 5월 실시한 사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삼성전자 임직원 50여명과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 1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들이 자신의 여름휴가를 여가 활동으로 보낼 수도 있었지만, 먼 타국에서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 위하여 아프리카로 떠났다고 밝혔다.
해외 봉사활동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인 ‘어린이에게 희망을’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은 잠비아의 카푸에 지역에서 ‘컴퓨터실 설치 및 교육’, ‘지역학습센터 교실 페인트칠’, ‘화장실 건축 및 배수로 만들기’ 등 교육환경 개선활동 등을 실시했다. 가나에서는 ‘가 웨스트’지역에 위치한 오봄 중학교에서 ‘학교시설 개보수 활동’, ‘컴퓨터·과학교실 등 1일 교사 활동’ 등을 펼쳤다.
아울러 태권도 교육과 가나의 고유 악기인 에이툼판 드럼 배우기 시간을 갖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문화 교류 활동’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사업부는 이 기간동안 해당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료 A/S 서비스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은 잠비아에서 저소득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품 지원활동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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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은 다음달 중순에 이디오피아와 콩고를 찾아 여름휴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삼성전자 윤종화 차장은 “그 어떤 여름휴가보다도 즐겁고 보람된 여름휴가였다”라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좋았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