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셜게임개발사 ‘플레이돔’과 손잡은 국내 개발사는?

일반입력 :2011/07/26 10:28    수정: 2011/07/26 10:32

전하나 기자

美소셜게임사 플레이돔(Playdom)이 국내 소셜게임사 노리타운스튜디오와 손잡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돔에서 개발한 ‘시티오브원더(City of Wonder)’가 국내 싸이월드 앱스토어와 네이버 소셜앱스에서 지난 2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티오브원더는 석기시대, 청동기, 근대, 현대, 불가사의 시대 등을 배경으로 이용자가 직접 인구 수를 늘려서 도시를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문명5’와 유사한 내용으로 현재 전세계 1천5백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다.

해당 게임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한글화 과정에서 독도, 경회루, 광화문, 남산타워, 황룡사지 9층 목탑, 첨성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게임 내 아이템으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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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타운스튜디오는 관계자는 “글로벌 빅5 소셜게임개발사로 꼽히는 플레이돔과 올초부터 제휴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그 일환으로 먼저 플레이돔의 시티오브원더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노리타운스튜디오 게임의 해외진출 등 양사간 더 많은 콘텐츠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에서 분사, 지난 2009년 페이스북에 국내 첫 소셜게임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내놓은 뒤 ‘해피가든’, ‘해피타운’, ‘해피아이돌’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