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SNG 노리타운스튜디오, ‘징가 한 판 붙자’

일반입력 :2010/11/05 09:05    수정: 2010/11/05 09:55

김동현

안철수 연구소의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소셜 게임 기업 노리타운스튜디오(대표 송교석)이 세계적인 소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전략을 발표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4일 CCMM 빌딩 10층 안철수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인재 확보, 소셜 게임 플랫폼 확대, 해외 시장 공략 등 전략을 밝혔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소셜 게임 기업 노리타운스튜디오는 국내 최초로 소셜 게임을 개척했으며, 국내 소셜 게임 분야에서 약 40% 점유율을 차지하는 선두기업이다.

이미 일본에 ‘캐치미 이프 유캔’ ‘해피 아이돌’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한국에서는 5종 이상의 소셜 게임을 네이트 앱스토어 및 여러 포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노리타운스튜디오 송교석 대표는 “국내 소셜 게임 시장은 이제 막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일본이나 중국, 북미, 유럽 등에 비하면 2~3년 늦었지만 국산 개발자들의 능력이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된 4대 전략은 ▲ 게임 개발 및 안정된 서비스를 위해 외부 투자 적극적 유치 및 유명 기업 인수합병(M&A), ▲ 소셜 게임의 전문성을 가진 재원 보강, 신규 인력 채용, ▲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다양한 플랫폼용 개발 ▲ 해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해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 유료화 모델은 없었지만 ‘캐치 미 이프 유캔’(Catch Me If Yon Can) 소셜 게임을 기재, 좋은 성과를 올린바 있다.

또한 현 22명의 인원은 최대한 충원, 좀 더 다양한 플랫폼에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개발사가 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지난 3년 간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며 안정적인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러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소셜 게임 1위는 물론 해외 시장 ‘징가’와 같은 거대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