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화학산업 ERP 공략 가속

일반입력 :2011/07/25 23:44    수정: 2011/07/26 10:47

전사적 자원 관리(ERP) 업체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지난해 카프락탐 제조회사 '카프로'에 ERP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세원화성, 파낙스이텍, 오공, 한일화학공업, 한창산업 등에 구축사례를 이어왔다고 25일 밝혔다.

카프로(대표 이상규), 합성수지 제조업체 세원화성(대표 이민기), 리튬2차전지용 전해액 생산업체 파낙스이텍(대표 변준석), 접착제 생산기업 오공(대표 김윤정) 등에 공급된 '영림원소프트랩 ERP K시스템 버전5 제뉴인'은 화학산업 특징을 반영한 배합, LOT별 생산, 제품재투입, 용기 관리를 지원한다. 제조원가 도출,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배부를 통한 부서별, 품목별, 고객사별 손익관리가 가능한 관리회계 기능도 갖췄다. 600개 고객사를 둔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개발, 컨설팅, 유지보수 등을 본사가 직접 통제해 고객사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는 카프로(대표 이상규)는 본사와 공장 간 정보공유와 실시간 처리를 구현할 예정이다. 카프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이호창 영림원소프트랩 상무는 “고객기업의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화학산업에 특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마감 체계 마련 등 ERP 구축을 통한 효과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 “이라고 밝혔다.

파낙스이텍(대표 변준석)은 영림원 ERP 구축을 통해 바코드 라벨 및 출력장표를 관리하고, LOT별 품질 이력관리, 시험성적서 발행, 원가계산시스템 등이 가능하도록 구축 중이다. 코스닥 상장 업체인 한창산업 ERP 구축도 완료를 앞뒀고 한일화학공업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해 중국법인과 연결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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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화성(대표 이민기)과 오공(대표 김윤정)은 외산 ERP를 쓰다가 영림원소프트랩 ERP로 교체를 결정했다. 외산 ERP를 쓰다가 유지보수비용 부담과 전담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영림원소프트랩 솔루션이 갖춘 관리회계, 유지보수 기능과 회사의 구축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 김현주 영업팀장은 "올해 화학업종을 전략업종으로 발굴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하반기 화학 업종을 위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라며 "산업부문에 잇따른 수주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