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 영림원소프트랩이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장에 진출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일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김태완 교수 연구팀과 협력을 맺고 ERP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원천 기술에 기반해 PLM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림원과 김 교수팀은 조선업계에 특화된 PLM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영림원과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정보기술연구실은 정보 제공, 연구 개발 연계는 물론 수익사업 창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년 기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은 SOA 기반 ERP와 BPM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서울대학교는 조선 PLM 지식 및 이론 정립을 해서 이를 바탕으로 PLM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영림원과 협력하는 김태완 교수는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IT 융합포럼' 중 '조선-IT 분과위원장, PLM 민간 협의체인 'PLM 컨소시엄' 학계 간사, 한국CAD/CAM학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2년 후에 판매 가능한 ‘월드 베스트 PLM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조선과 IT업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