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개발업체 퍼블스튜디오(대표 이해원)가 아동용 아이패드 앱북 '옆집아이'를 이달 말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퍼블스튜디오에 따르면 '옆집아이'는 총 3부작으로 구성, 한국적인 판타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특징이다. 영화같은 방대한 스토리에 게임같은 오락 기능을 갖춘 신개념 동화책이라는 설명이다.
먼저 발간되는 1편은 '함께 사는 삶'을 주제로 삼았다. 사라져가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용기와 모험'을 주제로, 옆집아이가 엄마, 아빠를 찾아 비밀의 숲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뒤이어 나올 2편과 3편에서는 각각 환경문제, 질서의식을 담을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억 이상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2년간 연구개발끝에 나오는만큼 앱북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력이 화려하다. 성우는 쿵푸팬더 주인공역인 엄상연씨, 코렐라인 주인공역 조현정씨가 맡았다. 국내 정상의 일러스트레이트팀, 작곡가, 영상팀 등이 작품개발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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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스튜디오는 옆집아이 캐릭터를 바탕으로 '옆집아이 율동동요' 풀3D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며 종이책, 다이어리, 캘린더,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어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스마트기기에 맞는 스토리와 일러스트를 개발해 스토리 흐름과 인터렉션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고급스러운 일러스트와 영어교육 기능은 아이들의 정서와 외국어 능력 향상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