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흰색 아이팟터치 나온다?

일반입력 :2011/07/25 08:52    수정: 2011/07/25 10:05

이재구 기자

화이트 아이폰4에 이어 흰색아이팟터치가 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앞으로 2개월 내에 화이트 아이팟터치를 내놓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기기에 새로운 특징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애플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밍치쿠오 콩코드증권 분석가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밍치쿠오는 최근 업계를 점검해 본 결과 애플이 새로운 화이트 아이패드 터치를 애플이 늘상 새로운 포터를 뮤직 플레이어를 내놓는 시점인 8월이나 9월에 화이트아이팟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팟터치는 현재 레티나 디스플레이,HD비디오녹화,페이스타임 영상통화 기능을 가진 검은 색 모델만 나와 있다. 애플은 8GB(229달러),32GB(299달러),64GB(399달러) 등 세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이 보도대로 애플이 흰색 아이팟터치를 내놓으면서 거의 성능향상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전례없는 일이다.

올초 애플은 오랫동안 고객들을 기다리게 한 후 흰색 아이폰4를 내놓았는데 검은색 버전과 똑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 단말기는 현재 유통소매점에서 199달러(16GB)와 299달러(32GB)에 팔리고 있다.

왜 애플이 정확하게 자사의 주력 아이팟 제품의 업데이트시점을 밝히지 않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쿠오분석가는 애플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에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같은 모바일기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과 연계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넷은 애플의 아이팟비즈니스는 다른 애플사 단말기와 달리 판매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가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자사 3분기(4~6월) 결산결과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754만대의 아이팟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 기간 중 2천34만대의 아이폰과 925만대의 아이패드를 팔아 각각 142%, 183%의 급신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기간 중 애플의 아이팟 매출은 전체의 4.6%에 불과했다. 지난해 동기의 매출은 10%까지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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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해도 애플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는 어렵다. 이 회사는 비밀주의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자사가 새로운 아이팟터치를 이 시기에 내놓을지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