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흰색 아이폰4가 더두꺼워 문제?

일반입력 :2011/05/02 08:35    수정: 2011/05/02 10:03

이재구 기자

흰색이 더 두껍다는 허접쓰레기 보도를 믿지 말라.“

최근 한 애플 전문 블로그사이트에 필 쉴러 애플 제품마케팅당당 수석 부사장과 고객의 트위터 간에 오간 흑백 아이폰 두께에 대한 내용이 화제다. 왜 애플이 굳이 흰색아이폰이 검은색보다 더 두껍다는 사실을 감추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될 수 밖에 없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일(현지시간) 애플의 필 쉴러 제품마케팅담당 수석부사장이 한 트위터러에게 흰색 아이폰의 두께 차이를 부정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나인투파이브맥이 직접 트위터에서 확인한 결과 쉴러 부사장은 지난 14일 이래 한번도 트위터를 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에르네스트 배런이라는 일반인의 트위터에 즉각 대답했는데 굳이 ‘흰색이 더 두껍다는 허접쓰레기 보도를 믿지 말라“고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배런은 흰색아이폰이 검은색보다 더 두꺼운가에 대해 말하면서 사진증거와 함께 의문을 제기했다. 쉴러 부사장의 응답은 매우 호기심어린 것이었는데 “그것은 두껍지 않다. 당신이 읽은 모든 허접쓰레기 같은 기사를 믿지 마라.(It is not thicker, don’t believe all the junk that you read.)”였다.

하지만 흰색 아이폰이 기존의 검은색 아이폰보다 더 두껍다는 그럴 만한 증거는 사진만으로도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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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이 얼마나 애플에 문제가 되는지는 모른다. 알려진 차이는 단지 0.2mm에 불과 하다.

그럼에도 이로 인해 불편해 할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필 쉴러 부사장이 왜 이 두께 차이를 부인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기서 실마리를 찾을 수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