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아이폰4 영국서 이미 팔렸다

흰색 아이폰4가 영국에 등장했다.

씨넷과 엔가젯은 22일(현지시간) 흰색 아이폰4가 영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흰색아이폰4버전이 향후 몇주일내에 나올 것이라는 항간의 보도를 확인해 주는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 주 블룸버그 등은 애플이 오랫동안 지연시켜 온 흰색 아이폰을 이달 말까지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대해 애플은 원래 예정된 ‘봄’출시일정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이와관련 맥루머스닷컴은 22일 흰색 아이폰4가 4월 27일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이미 보다폰UK의 소매장에 깔려 있는 가운데 재고가 풀리기도 전에 한 소매상이 고객에게 팔았다.

엔가젯은 막 흰색 16GB 아이폰4버전을 구매했다는 독자로부터 이같은 제보를 받아 사진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다폰UK는 자사의 매장에 다음주 까지 재고물량을 잡고 있으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흰색 아이폰4는 지난 해 검은색 아이폰4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조상의 어려움으로 1년 가까이 미뤄졌다. 이 제품은 검은색 아이폰4와 달리 근본적인 생산공정을 바꾸어야 했고 단말기 앞뒷면에 흰색을 입혀야 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이 흰색 아이폰4를 구매한 고객이 제시한 제품 모델번호(MC603B/A)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검은 색 아이폰의 모델번호(MC603B/A)와 약간 다를 뿐이다. 보도는 이것이 흰색과 검은색 아이폰4사이에 색깔 이외에 어떤 커다란 변화도 없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