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흰색 아이폰4를 원한다면 이번 주에라도 장만할 수 있다.'
애플이 올 연말이나 돼야 흰색 아이폰4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때까지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씨넷은 27일(현지시간) 아이폰4를 가진사람들이 그들의 검은색 정품아이폰을 흰색으로 바꾸도록 도와주는DIY(Do It Yourself)사이트(WhiteiPhone4Now.com)를 소개했다.
보도는 이 과정은 아이폰을 분리함으로써 보증을 못받게 되는 단점을 갖게 되므로 양심을 속이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웹사이트에서는 2종류의 키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패널뒷면만 원하면 135달러 ▲레티나(망막)디스플레이,홈버튼,디지타이저,전면프레임을 포함하는 패널을 원하면 299달러가 든다.
범퍼같은 케이스를 원하면 추가로 4달러가 더 든다.
씨넷의 독자 제이크 스타인은 “내 휴대폰을 부수게 되면 어떠나 했지만 아이픽스잇(iFistit) 가이드에 따라 조립하지 그리 나쁘지 않았다”며 흰색 아이폰패널을 확보한 지 30분 만에 키트를 조립했다고 말했다.
이 DIY사이트의 공급자인 페이 릭 램은 “미국내에서는 무료로, 기타 국가에서는 배달료 31달러64센트를 추가로 받는데 주문이 접수된 후 1~4일이면 선적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 사이트에서 공급중인 모든 부품은 애플사에 주문자상표부착 생산(OEM)방식으로 공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씨넷은 그러나 “애플이 흰색 케이스를 생산하는데 문제가 있었고 이에따라 흰색 아이폰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한 만큼 이것이 OEM이라면 사용자들은 실제 제품이 상점에 나올 때까지 기다리길 원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독자인 스타인은 자신은 “내 휴대폰을 사랑하며 흰색케이스가 홈버튼의 흰색과 썩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알지만 구매자로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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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이 사이트에서 공급되는 부품이 정말로 애플사의 OEM용 부품이라면 스타인의 말은 왜 흰색아이폰4의 공급이 지연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지적대로라면 OEM부품의 색깔이 아이폰4의 색깔과 잘 안맞자 애플이 부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설명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