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게임 유통 및 다중 플랫폼 게임 개발로 잘 알려진 유비소프트(Ubi Soft)가 국내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시장에 진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의 소셜 및 모바일 게임 개발사 청두 스튜디오가 세계적인 인기 SNG 타이틀 ‘마법의 성’(원제 Castle & Co)을 시작으로 국내 SNG 사업에 착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70여명의 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청두 스튜디오는 페이스북, 일본의 믹시 그리고 국내의 네이버 소셜앱스 등에 출시되는 게임들의 개발관리, 제품 출시 관리를 맡고 있으며 SNG,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의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중국에서 아시아권을 모두 담당하는 대형 개발사다. 현재 SNG 외에도 온라인 게임 개발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 스튜디오의 샘손 모우(Samson Mow) 개발총괄은 “유비소프트는 항상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개척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며 “한국 시장은 이런 유비소프트의 도전을 위한 가장 완벽한 곳이다. 우린 여기서 큰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선보이는 ‘마법의 성’은 전 세계적으로 약 70만 명의 접속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SNG다. 게임은 동화풍의 왕국을 건설해 최고의 도시로 성장 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특히 여성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마법의 성’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일본 믹시 플랫폼에서는 현재 약 5만5천명의 이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베스트 게임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이 같은 반응에 맞춰 청두 스튜디오는 국내는 물론 중국 내 출시도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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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의 국내 게임 시장 진출은 엔씨소프트의 웹게임 ‘마이트앤 매직 히어로즈 킹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미 콘솔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수의 인기작을 배출한 유비소프트는 이번 국내 SNG 진출을 필두로 한국 내 입지 향상 및 아시아권 내 토대 강화 등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홍수정 한국유비소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유비소프트가 개발했거나 현재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소셜 게임을 지속적으로 한글화 및 지역화해서 국내 플랫폼에 출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국내 소셜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꾸준한 마케팅과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