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R]“모바일 OLED 투자 중단”

일반입력 :2011/07/21 16:23    수정: 2011/07/21 18:29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모바일 OLED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LCD 공장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했다.

21일 정호영 LGD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를 통해 “4.5세대 OLED 투자 외에 모바일용 OLED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OLED 전략은 4.5세대에서는 스마트북, 플라스틱, 투명디스플레이 등을 준비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OLED TV에서는 경쟁력 있게 개발하고 원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를 적절히 하고 양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종래의 입장을 또 다시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내년 OLED TV 출시에 대한 투자는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지진영향으로 일부 장비업체 입고가 몇 달 지연됐지만 내년 OLED TV 출시를 위한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장비 입고 지연 문제는 당초 일정보다 한 분기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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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8세대에 대해 정 부사장은 “2013년 하반기까지 8세대 OLED TV 양산 체제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투자 규모는 OLED TV 성능 특성, 원가 경쟁력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OLED 8세대 투자는 검토중으로 시간 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LCD 8세대 투자에 대해서 정 부사장은 “기공식 날자, 투자규모, 집행시기 등은 정해진 바 없다”며 “p9 투자 이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