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R]“내년 초까지 수급상황 개선 어렵다”

일반입력 :2011/07/21 15:46    수정: 2011/07/21 18:26

송주영 기자

“시장 전반 불확실성이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더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TV를 중심으로 한 수요 부진, 그에 따른 완제품 업체 보수적인 운영 패턴이 이어질 것입니다.”

21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를 통해 LCD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정 부사장은 “9~10월은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고 수급상황도 좀 더 균형을 맞출 것으로 생각하지만 큰 흐름에서는 내년 초까지 수급상황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LGD는 패널 시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원 투입, 경영자원의 운영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차별화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FPR 3D 패널에 대한 지역 마케팅 전략도 강화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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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는 중국에서 성과를 얻은 FPR을 북미, 유럽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 부사장은 “북미, 유럽 등에서는 FPR 판매 증가가 늦지만 하반기에는 이 지역에서도 FPR에 대한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러 마케팅을 고객과 함께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