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왕 내외, 삼성전자 방문

일반입력 :2011/07/21 01:27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국왕과 누르 자히라 왕비가 20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방한 중인 미잔 국왕은 영예 수행 장관, 주한대사, 국왕 보좌관 등 50여명 수행원 일행과 함께 삼성전자를 찾았다. 미잔 국왕 일행은 지난해 이 대통령 말레이시아 방한 때 논의됐던 양국 무역과 투자를 포함한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미잔 국왕이 평소 삼성 스마트TV, 갤럭시S2 등 IT 제품에 관심이 많아 삼성전자 방문이 성사됐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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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995년 말레이시아에서 TV, 모니터를 시작으로 제품 판매를 본격화했으며, 쿠알라룸푸르, 포트클랑, 페낭, 세렘반에진출하여 생산법인 2곳과 판매법인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3천500여명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2004년 지진해일 재난 시 구호활동, 2007년 홍수 피해 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말레이시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