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효율성 관리 능력이 비즈니스의 관건"

일반입력 :2011/07/19 14:57

데이터가 범람하는 빅데이터 시대는 스토리지 효율성 관리 능력이 비즈니스의 성공을 좌우한다. 데이터를 관리하지 못하면 서비스 제공하지 못하는 시대다.

한국넷앱(대표 김백수)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주요 기업 CIO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넷앱의 비전 및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톰 멘도자 부회장은 “넷앱은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속도보다 빠르게 성장한다는 목표에서 시작해 고성장을 이어왔다”며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한 앞선 기술투자 덕분에 최근 5년간 매년 20%씩 성장해, 시장점유율 6%에서 이제는 21%까지 확대하며, 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등극했다”고 넷앱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이 아니라 정확한 시장 예측과 최적의 기술을 앞서 내놓은 넷앱의 전략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사 사례를 들며 넷앱 스토리지의 강점과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넷앱 스토리지는 야후, 애플, 블랙베리, 오라클, SAP 등에 공급됐으며, JP모건, 시티은행 등 미국의 10대 금융기관, 영국의 5대 금융기관도 넷앱을 채택했다.

그는 “애플 아이튠즈 사용고객은 데이터의 저장위치에 관심을 갖지않지만 원하는 데이터를 바로바로 불러오기를 원한다”라며 “즉, 데이터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시대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IO들은 데이터와 스토리지 관리를 효율화해 대고객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면서 동시에 비용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는지 점검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그는 넷앱의 기업문화를 소개했다. 자신들의 성장발판이 기업내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란 설명이다.

멘도자 부회장은 “넷앱은 최근 8년간 미국을 포함해 15개 국가에서 조사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에서 항상 10대 기업 안에 선정됐다”라며 “직원의 열정, 고객과의 약속, 파트너십 3가지에 가장 중점을 두는 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설립 당시부터 정착 시키기 위해 주력한 5가지 기업문화를 설명하면서, 직원을 채용할 때도, 직원을 교육할 때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밝혔다. 그가 소개한 5가지 문화는 다음과 같다.

1. 열정적인 태도를 가진 직원을 채용하라.

2.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라. 넷앱에서는 회의가 끝날 때 꼭 다음의 3가지 질문을 한다. “오늘의 회의 진행 속도는 적절했습니까?” “오늘의 회의 내용은 어떠했습니까?” “오늘 회의시간에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하십니까?” 넷앱은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서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수평적인 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3. 긍정의 힘을 믿고, 성과를 낸 직원을 적극 칭찬하라. 넷앱의 고위 임원들은 매니저들로부터 접수된 직원들의 성과에 감사하는 전화를 매일 15통씩 한다. 매일 진행되는 칭찬전화를 통해 직원들은 영감을 얻는다.

4. 리더십을 발휘하라.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진정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 열망/영감/혁신/준비/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5. 변화를 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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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멘도자 부회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년 전 방한 때와 비교하면 한국시장에서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스토리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온 넷앱은 유니파이드 시스템, 씬 프로비저닝, 중복데이타제거 기술, 클로닝 기술 등을 통해 가상화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가장 좋은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