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에 출연한 ‘물로켓맨’이 시원하게 하늘을 날았다.
씨넷은 美 폭스5 뉴스가 17일(현지시간) 생방송을 통해 샌디에이고 요트장에서 불꽃대신 물로 추진되는 시원한 물로켓 제트팩의 비행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출연자가 어깨에 멘 것은 일명 ‘제트팩(jetpack)'이라고 부르는 추진장치다. 1991년작 영화 ‘인간 로켓티어’에 등장한 주인공의 제트팩은 불꽃점화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다. 반면 뉴스 속 추진장치는 수압을 이용한다.
이 물추진 로켓맨은 실수로 잠시 물에 빠지는가 했더니 곧바로 물속에서 솟구쳐 나와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제트레브사(www.jetlev.com)가 지난 지난 3월 출시한 이 추진장치(제품명 JetRev R200)는 가로97cm, 세로 89cm, 높이 54cm~62cm로 무게는 14kg이다. 속도는 시속 35km이며, 천천히 비행할 경우 약 세 시간 동안 공중에 떠있을 수 있다. 가격은 9만9천500달러(약 1억500만원)이다.
앞서 지난 5월 말에는 특수 프로펠러를 이용해 뉴질랜드 마틴에어크래프트사가 만든 제트팩이 사람인형을 태운 채 1.5km 상공까지 시험비행을 마친 바 있다. 가격은 약 8만6천달러(약 9천100만원) 선이다.
아래 동영상은 폭스5 뉴스의 영상과 실제 시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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