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서울특별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을 열었다고 18일 발표했다.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은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넷마블 게임문화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16일 용산 스스로넷 센터에서 열린 1차 교육에는 총 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장르와 이용동기, 게임 속 문화 등을 이해하고 직접 게임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올바른 부모역할과 방법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선영 학부모는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면 무조건 화부터 내곤 했는데 오늘 이렇게 게임을 배워보니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빨리 집에 돌아가서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0일에는 양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차 학부모 게임문화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매월 주요 지역에서 릴레이 특강이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1박 2일 학부모 자녀 캠프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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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은 평소 자녀의 게임사용으로 고민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가 희망부모는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나 ESC 블로그(http://blog.naver.com/esc_projec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체신청일 경우에는 원하는 장소와 일정에 맞춰 방문교육도 제공한다.
조영기 넷마블 대표는 “게임으로 인해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가족간의 대화 단절과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발생한다”며 “이번 행사가 게임을 매개로 한 가족간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