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클라우드 PLM 출시·3D 강화

일반입력 :2011/07/13 22:36

3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업체 다쏘시스템(대표 조영빈)은 클라우드 형태로 자사 3D 설계 기술과 PLM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라인V6' 플랫폼을 선보이며 SaaS 형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랑스의 퍼블릭클라우드업체 '아웃스케일'과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온라인V6 플랫폼은 개발자 커뮤니티, 앱스토어, 온라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와 같은 경험', 정보 검색, 아이디어 구현을 돕는 플랫폼으로 '솔리드웍스', '시뮬리아', '델미아', '에노비아', '3D비아', '엑잴리드', '3D스윔(SWYM)' 등 모든 제품군을 아우른다. 스윔은 '시왓유민(See What You Mean)'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다쏘시스템 온라인 제품 브랜드다.

3D스윔은 협력사와 고객사가 다쏘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다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서비스다. 솔리드웍스 사용자를 위한 온라인 제품데이터관리(PDM) 솔루션 '엔퓨즈(n!fuze)'와 카티아 V6 사용자를 위한 '엔볼브(n!volve)' 에노비아 기술을 활용한다. 3D비아나 2D 설계솔루션 '드래프트사이트' 등 3DS 제품에 접근할 수 있다.

온라인V6 플랫폼에 포함된 앱스토어 '3D스토어'는 실제와 같은 경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서비스로 묘사된다. 클라우드 기반 3D 기술과 PLM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 배포, 수익 창출,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예고했다.

다쏘시스템은 온라인V6가 프로젝트 규모나 조직 요구 등 변수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지와 운영 부담이 생기는 하드웨어 투자 없이 가입형 과금 모델(서브스크립션)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미니크 플로락 다쏘시스템 연구 개발 센터 수석 부사장은 “최신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술의 장점을 모아 구성한 클라우드 기반 3D와 PLM 협업 서비스를 선보여 기쁘다"며 "향후 모든 개발자들이 개방형 V6 플랫폼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 회사는 V6 플랫폼 최신 버전인 'V6R2012'도 출시했다. 기존 V6 플랫폼과 다른 PDM 시스템간 상호운용성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웹서비스와 확장성표기언어(XML) 규격을 기반으로 STEP, 카티아V5 형식 데이터와 3D 디자인 제품 구성을 상호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V6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솔루션 통합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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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카티아 V6R2012는 카티아 추적가능성, 정보 상호운용성, 시스템 컨트롤러 제조사 '시뮬링크' 등과의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생산 계획 솔루션 '델미아'는 단일 데이터 저장소를 통해 제조 역량을 실제 공급망과 생산 운영망에 걸쳐 전산화시킨다. '3D비아 쇼퍼'는 3D 공간에 구현된 가상 매장을 이용해 시각화된 형태로 제품 포지셔닝과 매장 접근성을 계획하기 위한 기술이다. 소비자 쇼핑 행태를 분석하고 잠재 구매수요를 극대화하며 엔터프라이즈급 PLM 솔루션 '에노비아 V6'와도 연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