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 소니의 휴대용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용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13일 日게임스팟재팬에 따르면 반다이남코게임스에서 개발한 PSP용 시뮬레이션 게임 ‘기동전사 건담 新(신)기렌의 야망’을 선보였다.
이미 여러 차례 시리즈로 출시되면서 주목을 산 ‘기렌의 야망’의 최신작인 신작은 그동안 특정 인물로만 선택해 상황을 경험할 수밖에 없던 전작과 달리 총수부터 파일럿까지 다양한 입장이 돼 ‘일년전쟁’과 ‘2차 네오 지온 항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아무로 레이’를 선택하면 초반에는 파일럿 입장 밖에는 움직일 수 없지만 작전을 수행하고 임무를 완수해 계급이 상승하면 더 많은 행동이 가능해진다. 자신의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큰 작전에 대한 지휘권을 얻기도 한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고 턴이 경과하면 ‘발언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발언권 포인트를 소비해 모빌 슈츠나 모빌 아머, 함대 배포 요청 및 개조 같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돼 전 시리즈들보다 좀 더 자유로운 플레이를 경험하게 된다.
게임 내에는 '총수 시나리오'와 '사령관 시나리오' 그리고 '파일럿 시나리오' 등 큰 3개의 시나리오 선택권과 각각 해당 인물들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인물은 시나리오 별로 모두 다르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新기렌의 야망’은 새롭게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1분이 넘는 오프닝 영상과 CG를 사용해 박진감을 높인 전투 영상,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분기점 등으로 기존 시리즈보다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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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작 ‘新기렌의 야망’에는 원작 이야기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기체도 참전한다. 바로 최근 OVA 등을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사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 UC’가 그것이다. 유니콘 건담과 크샤트리아 시난쥬, 기라루즈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다음달 25일 일본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국내 정식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