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協, 지역채널 우수 프로 5편 시상

CJ헬로비전 ‘예산, 행복을 향한 발걸음’ 등 5편 선정

일반입력 :2011/07/12 15:40

정현정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제9회 SO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총 다섯 편의 우수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뽑아 시상했다.

케이블TV 방송사들이 2011년 1분기 동안 제작한 지역채널 프로그램들을 대상으로 작품성, 지역성, 창의성 세 가지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 이번 시상에서는 일반분야 세 편과 보도분야 두 편이 각각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일반분야 수상작에는 느림의 가치를 실천하는 예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CJ헬로비전 충남방송의 ‘예산, 행복을 향한 발걸음’, 대구경북 출신 한국전쟁 소년병 생존자 인터뷰를 통해 반전평화와 인권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한 TCN대구방송의 ‘소년병 이야기’,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이 화성을 방문해 퀴즈를 풀고 지역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티브로드 수원방송의 ‘꾸러기 수원화성 탐험대’ 세 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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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분야에서는 인천시 학교들의 비가림 시설 공사 예산낭비 실태를 집중 조명한 티브로드 남동방송의 ‘캐노피 설치비 2백배 차이’와 지자체들이 장애인들로부터 기부받은 중증장애인용 보장구를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한 씨앤앰 노원방송의 ‘기부받은 물품 관리는 나 몰라라’ 두 편이 선정됐다.

‘SO 우수프로그램시상’은 케이블TV 지역채널 방송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우수 방송콘텐츠들을 발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분기별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