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PC 오디오도 극장 수준으로 진화"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새 PC 음향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장에 주력한다.

돌비코리아(대표 김재현)는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확장된 비전, 진화된 PC 엔터테인먼트'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력 음향 기술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PC 엔터테인먼트 체험 v4(PCEEv4)'를 소개했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고해상도 음향 환경을 구현하는 다기능 디지털 오디오 코딩 기술이다. 광범위한 비트 전송률을 통해 7.1 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며 대역폭 대비 효율성이 높고 최적화된 음향 품질을 제공한다.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영화, HD방송, 홈씨어터, PC, 모바일 등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전세계 3억7천500만여대 TV와 셋톱박스,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모바일 기기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PCEEv4는 PC 오디오의 기존 문제점을 개선한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PC서 극장 서라운드 수준의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돌비측 설명이다.

PCEEv4를 직접 소개한 키스 코월 돌비 아태지역 마케팅 수석 매니저는 내장된 PC 스피커 경우 음 왜곡 현상이나 낮은 음향 출력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PCEEv4는 PC에서도 안정적이고 현장감 있는 고음질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지사장은 진화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술 가운데 서라운드 사운드는 3D 시각효과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기에 활용된다며 이전과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데 돌비가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