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5일 전 세계 사용자들의 야후 검색 활동을 바탕으로 최신 검색 동향과 트렌드를 분석해주는 서비스 ‘야후! 클루’를 업데이트했다고 5일 밝혔다.
‘야후! 클루’는 사용자가 자주 찾는 야후 인기 검색어나 원하는 특정 검색어를 수집, 분석, 비교해 최신 검색 동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처음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야후는 사용자들이 검색 동향 분석을 기반으로 특정 시점에 특정 행동을 하는 배경과 과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트렌드 변화까지 예측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4가지 기능을 개선했다. 메인 화면에 ‘탑 트렌드’와 ‘트렌드 분석’을 추가하는 등 사이트 디자인을 개편했으며, 기존 한 달에서 1년으로 검색 기간을 확 늘렸다.
또 그동안 미국에서만 서비스됐다면, 글로벌 커버리지를 확대해 영어로 이뤄지는 전 세계 모든 검색을 대상으로 했다. 열 지도(heat map)을 포함한 새로운 지도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가 ‘트렌드 분석’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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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트렌드를 보는 것 뿐 아니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내 ‘트렌드 분석’에서는 필터 기능을 이용해 특정 검색어를 기간, 성별, 연령대, 지리적 위치에 따라 자유자재로 설정해 원하는 질문에 대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오늘 최고 인기 검색어는?, 지난달 메간 폭스와 린제이 로한 중 누가 더 많이 검색 됐을까,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5~44세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정치인은? 등이다.
야후 관계자는 “검색어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신 트렌드 변화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간, 성별, 연령대, 지리적 위치까지 설정해 검색할 수 있다”며 “야후! 클루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질문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