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누가 하늘이고 누가 땅인지.”
LG전자가 이달부터 국내 게재할 새로운 3D TV 광고 문구로 삼성전자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의 3D TV’로 평가받고 난 이후 자신감의 표현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러한 제품 평가 결과와 자극적은 광고문구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를 주요 인쇄매체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주요 광고에서 ‘하늘과 땅 차이’라는 광고 문구로 LG전자를 비롯한 경쟁 업체와의 격차를 강조했다.
또한 땅이 할일은 2D, 하늘이 할 일은 3D라며 삼성전자가 땅이며 2D TV를 만들라고 거의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이는 LG전자는 최근 미국 주요 신문에도 3D TV 테스트에서 소비자 5명 중 4명이 LG를 선택했다며 소니와 삼성에게 2D TV나 만들라는 자극적인 비교 광고를 시작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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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LG전자는 줄곧 ‘3D TV로 한판 붙자’는 슬로건 아래 자체 개발한 편광필름패턴방식 3D 기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희원 LG전자 HE 본부장은 올해 초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가 하늘이고 땅인지는 소비자들이 판단해 줄 것”이라며 “FPR 기술은 셔터글라스 보다 앞선 차세대 기술”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