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웨어하우징(DW)업체 테라데이타는 최근 인수한 자회사의 빅데이터 분석기술 'SQL맵리듀스'가 지난달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SQL맵리듀스는 비즈니스 분석가와 데이터연구자들이 빅데이터에서 유효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연구, 분석케 해주는 프레임워크다.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 파이썬, C#, C++, R 등으로 절차적인 구문을 만들어 클러스터 시스템에 묶인 컴퓨터들을 병렬화하고 표준SQL로 작동케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 4월 테라데이타가 인수를 마친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업체 '애스터데이터'의 분석처리 프레임워크다. 빅데이터는 기존 소프트웨어로 수집, 관리,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다양하며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뜻한다. 웹로그, 센서네트워크, 소셜미디어, 의료정보기록 등이 그 예다. 반스앤노블, 인사이트익스프레스 외 애스터데이터 고객사가 SQL맵리듀스를 활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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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양크 바와 애스터데이터 개발 담당 부사장은 “SQL맵리듀스는 '맵리듀스' 소프트웨어와 기업 친화적인 SQL을 통합해 비전문가들에게 통찰을 제시해주는 기술”이라며 “앞서가는 고객들은 예전 분석이 까다롭거나 크기상 분석 시간이 오래 걸렸던 다중 구조 데이터에서 엄청난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소 알귀로스 애스터데이터 제품 관리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번 특허는 테라데이타와의 지속적인 혁신 및 협력에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고객들에게 맵리듀스 접근 방식을 제공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익 성장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