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TE 라우터 출시…10대 연결

일반입력 :2011/07/01 13:02    수정: 2011/07/01 15:23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최대 10개의 기기까지 4세대 LTE 망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4G LTE 라우터'(E100L)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4G LTE 라우터'는 기존 LTE USB 동글이 하나의 단말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최대 10개의 서로 다른 단말기로 LTE 망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팀 단위의 출장이나 그룹 미팅 등에서 LTE 망을 안정적인 속도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또 '4G LTE 라우터'는 3G 망도 함께 지원해, LTE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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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메트로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R900)를 출시한 이래 다양한 LTE 라인업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LTE 단말기, 시스템, 표준 기술 등 LTE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