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존 3G 대비 5배 이상 빠른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로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와의 LTE 모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SB형태의 이 모뎀은 다운로드 최대 100Mbps, 업로드 최대 50Mbps 속도를 구현한다.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1분 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기존 3G 대비 5배 이상 빠른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 고화질 영상과 네트워크 게임 등 멀티미디어 무선 상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졌다. LG전자 LTE모뎀은 멀티모드를 탑재, 신규 4G 네트워크뿐 아니라 기존 3G 네크워크도 자동으로 인식, 접속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끊김 없는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게 40g의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한층 강화했다.
LG전자는 해외서도 LTE관련 스마트폰 및 통신 모뎀 등을 성공리에 공급하며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관련기사
- SK텔레콤, LTE 로고 첫 공개2011.06.28
- LG유, 4세대 LTE 서비스 ‘카운트다운’2011.06.28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에 지난 1월 국내 업계로는 처음으로 LTE 데이터 카드를 공급했고,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인 '레볼루션'을 성공리에 출시했다.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전무는 “LG전자는 이미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LTE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 4G 본격 상용화에 발맞춰 LTE모뎀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