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연임 소식에 출판계에 반기문 신드롬이 다시 불고 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는 반기문 사무총장 연임이 결정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도서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반 사무총장과 관련된 도서가 전주 대비 3.5배 가량 더 팔렸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반기문 사무총장과 관련된 책은 약 20여종으로 아동과 청소년 분야가 압도적이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서적은 지난 2007년 출간된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신웅진, 명진출판)'이다.
관련기사
- 인터파크도서, 아름다운가게에 도서 20만권 기증2011.06.27
- 인터파크, 1분기 순익 7억원2011.06.27
- 인터파크도서, 온라인서점 '독자 중심' 개편2011.06.27
- 인터파크, 결혼 시즌 '웨딩 페스티벌' 진행2011.06.27
반 사무총장 관련 도서를 구매한 사람은 남성이 21%, 여성이 79%로 여성 구매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 40대가 37%로 많아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대 여성들이 반기문 사무총장 관련 서적 주요 구매자로 파악됐다고 인터파크 측은 설명했다.
인터파크도서 박준표 팀장은 가난한 환경을 딛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업적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롤모델이자 큰 꿈을 키우도록 하는 귀감이 되기에 초등 저학년부터 청소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별로 책이 출간되어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