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는 서울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본부에서 도서 20만권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기증한 20만권의 도서는 인터파크도서에서 취급하던 최근 도서를 비롯해 보관하고 있던 1980~90년대 출간도서와 고서, 그리고 희귀본 서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받은 도서들을 장르별, 시대별로 구분해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을 통해 판매용과 전시용으로 분류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부받은 도서의 판매 수익금은 네팔의 도서관 사업지원과 국내 소외계층 문화사업 지원에 사용한다.
한편, 인터파크도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아름다운가게와 '아름다운 책나눔' 연간캠페인을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Fan) 응원 댓글이 10건 모일 때마다 책 1권이 아름다운가게로 기증된다. 기부된 책은 국내외 어린이 공부방 및 소외아동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한다.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을 통해 평균 1천여 권씩의 도서를 기증, 현재까지 총 34회에 걸쳐 책을 기증했다. 이날 도서 기증전달식을 계기로 인터파크도서는 아름다운가게의 문화나눔 동참과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하며 '뷰티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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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규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기업의 일회적인 사회공헌보다는 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면서 인터파크도서의 기업 특성에 맞게 앞으로도 책을 통한 문화나눔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김선우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아직도 제3세계를 비롯해 국내 일부 낙도지역의 경우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곳이 많아 이런 책나눔, 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