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LCD TV의 화면 색상을 지금보다 50%나 더 생생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이른 바 양자점(Quantum Dot) LCD기술이 개발돼 연내 상용화될 전망이다.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소재 나노시스(Nanosys)라는 기업이 양자점 디스플레이기술을 개발, 기존의 LCD패널보다 50%나 더 풍부한 색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나노시스가 가진 '고효율 양자점 인광체(high-efficiency quantum dot phosphors)'기술로 이뤄진 것인데 이는 표준 LED에서 청색을 다양하게 변화하는 파장으로 바꿔준다. 큰 점들은 붉은 색을 내고, 작은 점은 녹색 빛을 낸다.
![](https://image.zdnet.co.kr/2011/06/25/YBCSDplKs5eYRsVT4qVD.jpg)
하트 러브 나노시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거인 로버트 스코블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품질의 청색,녹색,적색을 얻게 됨에 따라 우리는 독특한 이들 색깔의 백라이트 시스템을 갖게 됐고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흰색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흰색광은 디스플레이만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매우 순수한 빛이어서 컬러포화가 발생하며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정확한 색체묘사를 하는 능력을 엄청나게 향상시켜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보도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이 회사가 태블릿이나 TV 등 이미 사용되고 있는 컬러기술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트러브는 자기회사 기술의 어느 제품이 당장 공급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삼성,LG이노텍 등과 '양자점과 관련한 최초로 가전제품에 상업적 적용을 위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과 관련, 나노시스 웹사이트에는 “더 풍부하고 생생한 붉은 색, 깊어진 녹색, 그리고 생생한 청색을 구현한다”고 소개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1/06/25/dxav1nUBmxo0XeO8TePC.jpg)
나노시스는 내년에는 이 기술을 TV같이 커다란 패널을 필요로 하는 기기에도 적용시킬 계획이다.나노시스는 이미지에 더 많은 진동을 주기 위해 QDEF와 퀀트럼레일(Quantum Rail)이란 두가지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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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시스에 따르면 QDEF기술은 태블릿에서 TV에 이르기까지 어느 제품에나 적용할 수 있다. 퀀트럼레일(Quantum Rail)은 LCD의 라이트가이드패널과 LED사이 놓였을 때 모바일 기기와 함께 작동한다.
씨넷은 나노시스가 이들을 결합해 새로운 빛의 스펙트럼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이 LCD제조업체들에게 사용되면 더 풍부한 색깔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