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일반입력 :2011/06/16 11:10    수정: 2011/06/16 13:33

송주영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3에도 아이폰에 적용된 것과 같은 수준의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15일(헌지시간) 씨넷은 ‘테크언랩드’라는 IT 관련 사이트를 인용, 아이패드3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iOS5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지원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주요 경쟁력으로 꼽히는 것이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망막)’라고 불렀던 광시야각(IPS)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서 비싼 가격과 함께 기술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아이폰에만 적용돼 왔다. iOS SDK에는 iOS5가 지원하는 해상도가 2048×1536픽셀이다.

이는 기존 아이패드의 1024×768 해상도의 2배 수준으이다.

아이패드3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은 올초부터 이어졌다.

올초 삼성전자가 아이패드용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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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달 초에는 샤프에서도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개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뉴스스탠드 앱이 레티나급 고해상도를 지원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애플 레티나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 등장한 아이폰4에 탑재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인치당 326픽셀의 고해상도를 갖고 있어 이전보다 훨씬 이미지가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