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서치, 사물인식에 체크인까지…버전업

일반입력 :2011/06/24 11:15

정윤희 기자

올라웍스((대표 이구환)는 스마트폰용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스캔서치 2.0을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스캔서치는 스마트폰으로 거리나 사물을 비추어 주위의 상점이나 사물의 정보를 보여주는 영상 인식 검색 앱이다. 현재 해외 사용자를 포함해 약 260만명이 사용 중이다.

업그레이드된 스캔서치2.0에서는 사물을 인식해 킵(Keep)하는 기능에 체크인(Check-in) 기능을 더했다. 체크인은 기존의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LBSNS)에서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에 발도장 등 기록을 남기는 기능이다.

영상으로 사물을 인식해 정보를 남기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 가능하다. 올라웍스는 해당 영상 인식 기반의 사물 체크인 기능이 구글 고글스(Google Goggles) 등의 영상 인식 서비스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류하나 올라웍스 기획팀장은 “이전의 스캔서치는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나, 스캔서치 2.0는 영상 인식 및 증강현실 기술로 장소나 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며 “모아진 의견은 다른 사용자가 검색을 했을 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울러 온라인 광고 에이전시 코마스인터렉티브와 손잡고 스캔서치에 특화된 증강현실 광고 플랫폼도 내놨다. 광고주들은 특정 위치 및 상품에 맞는 광고를 보여줄 수 있으며 사용자는 현재 있는 곳에 대한 혜택이나 좋아하는 상품과 관련된 쿠폰 등 할인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구환 올라웍스 대표는 “앞으로 카메라로 비추어 정보를 볼 수 있는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풍부한 검색 정보를 더할 것”이라며 “카메라로 비추는 모든 대상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찾을 수 있게 하는 올라웍스의 비전을 스캔서치를 통해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