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맞이한 낚시게임들 ‘파닥파닥’

일반입력 :2011/06/24 09:56    수정: 2011/06/24 09:59

전하나 기자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낚시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들이 새단장을 마쳤다.

먼저 뱃고동을 울린 것은 NHN 한게임이다. 이 회사가 서비스하는 3D 정통 바다낚시게임인 ‘출조낚시왕’은 지난 23일 제주도 맵을 오픈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당 맵은 아시아 채널의 전체 어종이 골고루 등장하며 1~50레벨의 이용자가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쏠배감펭 등 제주도만의 특별어종 10종이 출현해 게임의 흥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출조낚시왕은 극사실적 그래픽으로 표현한 어종과 실측자료를 토대로 만든 1:1 비율의 실제 낚시터, 현실기반의 보트 및 낚시장비 등이 주된 게임 요소다. 희귀하고 진귀한 어종과 보트 내 수조탱크, 밤 낚시 기능, 어종 특성에 따라 낚는 법이 달라지는 ‘후킹시스템’ 등도 타 낚시 게임과의 차별점이다.

NHN 한게임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달 21일까지 ‘쏠배감펭 잡고, 제주도 푸른 밤을 낚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도만의 특별 어종인 쏠배감펭 어획시 해당 방 전원에게 게임머니(2000셀)를 증정하고 최다 쏠배감펭 어획 이용자에게는 제주도(2인) 여행권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같은 기간 내 20레벨 달성하는 이용자 전원에게는 게임 내 아이템인 김태원 선글라스도 제공된다. 가수 김태원씨는 출조낚시왕의 홍보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또 신규 이용자는 전체 어종의 경험치가 20% 올라가고 아시아1서버 어종의 경우 경험치가 두배 지급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빛소프트 역시 ‘그랑메르’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티저 페이지와 업데이트 내용을 사전 공개했다.

그랑메르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으로 구현한 트롤링 낚시 게임으로 먹이사슬 시스템, 다양한 대전 모드, 세계 최다 어종 캐릭터 등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 캐릭터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아바타 기능들이 더해져 비디오 게임 못잖은 재미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이달 30일 진행 예정인 첫 번째 업데이트 ‘새로운 항해’는 거래 맵인 우르파를 포함한 신규 맵 7종과 상어와 가오리류를 비롯한 50여종의 신규어종 및 보다 편리한 시스템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7종의 신규 맵에는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우르파와 활화산으로 이뤄진 섬이 있는 아프리카 중부지역의 해역 볼케노, 남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우림지역으로 무성한 밀림의 섬들이 자리잡은 해역 아마존, 이 밖에도 프론티어, 리버티, 살람, 망망대해 등이 포함됐다.

신규 어종으로는 영화 조스를 통해 잘 알려진 백상어와 남대서양의 사우스조지아섬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땅가오리 등 상어와 가오리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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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빛소프트는 그랑메르 기존 시스템도 대폭 리뉴얼했다. 우선 맵 별로 레벨 제한을 두어 이용자 레벨이 일정 조건 이상이 돼야 다음 맵으로 이동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이용자가 맵을 선택해 입장하면 맵의 날씨 상태에 따라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리스트와 위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신설했다. 이용자는 월드맵에서도 맵의 날씨와 상황에 따라 잡을 수 있는 물고기 리스트와 정보들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보다 더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