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사가, 형민우 ‘프리스트’ 캐릭터 등장

일반입력 :2011/06/23 09:06    수정: 2011/06/24 14:18

전하나 기자

대전액션 온라인 게임 ‘로스트사가’에서 인기만화 ‘프리스트’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아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인중)는 ‘프리스트’의 원작자 형민우 작가와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리스트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로스트사가에서 용병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로스트사가는 조이맥스(대표 김남철)의 자회사 아이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삼성전자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또한 프리스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신부의 복수를 소재로 한 만화로 국내에서 50만 부 해외에서 100만 부 판매된 작품이다. 최근에는 할리우드에서 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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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로스트사가는 유명 소설, 게임, 영화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퇴마록현암’, ‘스페셜포스’ 등 수많은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처럼 캐릭터의 무한한 확장성은 게임의 인기를 지속하는 주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중 아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로스트사가의 48번째 용병은 프리스트 주인공 ‘이반’을 옮긴 것”이라며 “원작의 명성에 걸 맞는 훌륭한 캐릭터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