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빌더, iOS지원…'애플 생태계' 침투 가속

일반입력 :2011/06/22 13:43

어도비가 자사 개발툴 '플래시 빌더' 4.5.1 버전부터 iOS와 블랙베리 환경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개발자들은 아이폰, 아이패드나 블랙베리 플레이북에서 돌아가는 플래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미국 씨넷 등 외신들은 지난 20일 개발자들이 어도비 플래시 빌더 4.5.1 버전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는 단말기와 플랫폼 종류에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 등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공개한 에드 로우 어도비 개발자 도구 담당 부사장은 플래시빌더와 플렉스 프레임워크 4.5 버전에서 새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것에 개발자들은 열화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지난 4월부터 플래시 빌더 4.5 버전으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돌아가는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만든 앱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려 사고 팔 수 있다.

이는 아이폰과 블랙베리 장터에서도 마찬가지다. 플래시 빌더로 만든 아이폰, 아이패드, 블랙베리 앱들은 공식 마켓에 등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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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플래시 빌더 4.5.1 버전은 어도비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개발 패키지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S)' 5.5 웹프리미엄 또는 마스터콜렉션 판에 포함돼 있다. 단독 프로그램으로도 내려받아 쓸 수 있다.

이날 어도비는 플래시 빌더 신버전 공개와 함께 '고객 경험 관리(CEM)용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라는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는 단일 플랫폼 환경에서 소셜 네트워크 지향적인 마케팅 도구를 묶어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플랫폼에 포함된 일부 구성요소는 베타 버전이며 정식 출시는 올가을께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