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악성사이트 접속 차단기술'로 특허 획득

일반입력 :2011/06/21 14:22

김희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악성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주는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개인용)'와 '사이트가드 프로(기업용)'에 적용된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받은 기술은 '악성 사이트 치료 방법, 악성 사이트 정보 수집 방법,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와 '악성 사이트 검출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다.

이는 특정 웹사이트의 악성코드 유포여부를 판단 및 치료해 특정 웹사이트에 악성코드 링크를 숨겨 방문자를 감염시키는 SQL인젝션 공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두 가지 특허 기술 중 '악성 사이트 치료 방법, 악성 사이트 정보 수집 방법,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는 악성코드 배포나 악성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웹사이트 검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악성요소를 먼저 제거(치료)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새로 만들어진 웹페이지도 방문만 하면 악성 여부를 알 수 있어 서버 내용이 변경됐을 때도 내용을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특허 기술인 '악성 사이트 검출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는 특정 사이트에서 다운된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인증서가 포함됐는지 구조가 정상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구조가 정상정인지 비정상적인지 판단 가능하다.

이번 특허 기술은 '사이트가드' 보안 서비스에 적용돼 개인에게는 무료, 기업에게는 유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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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가드'는 국내 최초 웹 플랫폼 보안 서비스로 전사관리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고, 신종 위험 요소의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안연구소가 2008년 9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실시한 자체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이트 중 상위 500개 사이트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된 적 있는 웹사이트는 54.4%(27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