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악성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주는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개인용)'와 '사이트가드 프로(기업용)'에 적용된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받은 기술은 '악성 사이트 치료 방법, 악성 사이트 정보 수집 방법,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와 '악성 사이트 검출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다.
이는 특정 웹사이트의 악성코드 유포여부를 판단 및 치료해 특정 웹사이트에 악성코드 링크를 숨겨 방문자를 감염시키는 SQL인젝션 공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두 가지 특허 기술 중 '악성 사이트 치료 방법, 악성 사이트 정보 수집 방법,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는 악성코드 배포나 악성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웹사이트 검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악성요소를 먼저 제거(치료)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새로 만들어진 웹페이지도 방문만 하면 악성 여부를 알 수 있어 서버 내용이 변경됐을 때도 내용을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특허 기술인 '악성 사이트 검출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는 특정 사이트에서 다운된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인증서가 포함됐는지 구조가 정상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구조가 정상정인지 비정상적인지 판단 가능하다.
이번 특허 기술은 '사이트가드' 보안 서비스에 적용돼 개인에게는 무료, 기업에게는 유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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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가드'는 국내 최초 웹 플랫폼 보안 서비스로 전사관리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고, 신종 위험 요소의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안연구소가 2008년 9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실시한 자체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이트 중 상위 500개 사이트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된 적 있는 웹사이트는 54.4%(27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