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페이스북 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이 내달 1일부터 한국 등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13개국에서 페이스북 크레딧을 통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크레딧은 페이스북 상의 여러 게임과 앱에서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가상의 화폐다. 기존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홍콩, 인도 등 25개국에서 서비스 됐다.
이용자는 신용카드, 페이팔, 휴대폰 결제를 사용해 페이스북 크레딧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업체로는 다날이 페이스북과 징가에 빌투모바일(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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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내달부터 소셜게임의 페이스북 크레딧 사용을 의무화한 상태다. 페이스북 크레딧의 수수료는 30%로, 개발자들은 크레딧을 통해 70%의 수익을 얻게 된다. 그렇다 고해서 모든 소셜게임이 결제 시스템으로 크레딧만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자체 결제 시스템도 병행가능하다.
다만, 페이스북은 게임 내 거래 시스템으로 크레딧만을 쓰는 게임사에 한정 기간 동안 특별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해당 인센티브는 페이스북 내 프리미엄 타깃 광고, 게임 대시보드 노출, 새로운 프로모션에 대한 우선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