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의 VOD 서비스 이용률이 최근 눈에 띄게 높아졌다. 서비스 시연을 통해 VOD와 데이터방송 등 디지털케이블TV 부가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 결과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디지털방송 신규 가입자들에게 VOD 서비스 이용 방법을 시연한 결과, 서비스 이용률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간 CJ헬로비전은 ‘헬로TV’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 직후 VOD와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시연하고 활용법을 안내해왔다.
이 결과, 시연을 통해 서비스 이용 방법을 습득한 가입자의 63%가 한 달 이내에 VOD서비스를 다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입 시 시연 및 서비스 안내를 받지 않은 신규 가입자의 VOD 이용률 49%보다 15% 가량 높은 수치다.
CJ헬로비전은 앞으로 시연과 ‘VOD 쿠폰’ 이벤트 등 양방향 서비스 체험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보다 빨리 VOD로 제공해 실시간 방송 외 디지털방송의 추가적인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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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VOD와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활성화해 가입자 당 수익을 높이고 디지털방송의 내실을 다져야 콘텐츠 시장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된다”며 “저가경쟁을 통한 가입자 확산에 주력하기 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효용 가치를 제공해 유료방송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디지털케이블TV 상품인 ‘헬로TV’ 가입자 110만명 가운데 75%가 월 1회 이상 VOD를 비롯한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양방향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약 8%는 월 1만원 이상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