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대형 출력도 '클라우드'로

일반입력 :2011/06/14 14:56    수정: 2011/06/14 15:33

남혜현 기자

한국HP가 웹 접속이 가능한 디자인젯 e-프린터를 출시하며 대형 포맷 출력시장을 공략한다.

한국HP(대표 함기호)는 웹에서 대형 포맷 파일을 공유하거나 접근, 인쇄가 가능한 디자인젯 2종을 14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건축, 대형 도면, 그래픽, 맵,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전문 상업용 프린팅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정교한 세부 표현으로 이미지 전달 효과를 강화했다.

아울러 e프린트앤쉐어(ePrint & Share)을 제공해, 웹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관리하도록 했다. 해당 솔루션은 대형 포맷 파일을 공유하고 접근하거나 인쇄하도록 클라우드 프린팅 기술이다. 때문에 PC 및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 없이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출력물을 전송할 수 있다.

출력과 동시에 PDF 파일을 생성하고 클라우드에 저장해 다른 디자인젯 e프린터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TIFF, JPEG, PDF, DWG, EPS 등 파일 형태에 상관없이 프로젝트 문서를 공유할 수 있으며 기존 파일 생성 작업 단계를 생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날 공개된 제품 '디자인젯 T790 e프린터'는 인쇄물 출력속도를 빠르게 했다. 정품 HP잉크로 리치 블랙, 다크 블랙, 내추럴 트루 그레이 및 선명한 단색과, 정밀하고 섬세한 선과 드로잉을 지원한다.

8기가바이트(GB) 가상 메모리(640mb RAM에 기반)를 통해 컴퓨터 없이 대형 파일을 출력 할 수 있다. 절약 모드의 경우 분당 A1/D 크기 2장 인쇄가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디자인젯 T1300 e프린터'는 두 개의 롤을 통해 하나의 프린터로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 롤이 자동 전환되는 방식으로 시간과 용지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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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태 파일을 혼용할 수 있고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한 직관적 운영으로 출력 전 미리보기 등 프린팅을 지원한다. 절약 모드시 분당 A1/D 크기 2장 인쇄를 할 수 있다.

한국HP 이미징프린팅 그룹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 김병수 상무는 “이번 디자인젯 e프린트 시리즈는 새로운 프린팅 솔루션을 탑재해 최상의 대형 포맷 출력은 물론 모바일 프린팅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며 “한국 HP는 전문 대형 출력 시장에서 실시간 작업을 지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