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제품 조달 통관항을 인천항으로 변경,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한국HP(대표 함기호)는 육로 운송 거리를 단축시킨 공급망을 도입, 국내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60%까지 줄였다고 1일 밝혔다.
한국HP는 지난해 공급망 운용 비용과 물류 비용 감축을 위해 자체 조사를 실시, 제품 조달 통관항을 기존 부산항에서 인천항으로 변경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6/01/NHnXXJrzhBzBM6yTJ0Gg.jpg)
통관항을 인천항으로 변경한 이후 인천 중앙 분배센터(CDO)와 가까워져 불필요한 육로 운송시간과 비용을 줄였다는 것이 한국HP측 설명이다. 이는 기존 대비 육로 이동거리를 총 470킬로미터(km) 감축하고 95%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효과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천 중앙 분배 센터 (CDO)를 거치지 않고 인천항에서 배송지로 제품을 바로 운송해 화물 공급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15%까지 추가 감축했다고 이 업체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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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가 밝힌 총 이산화 탄소 감축효과는 연간 35톤에 해당되며 이는 자동차로 가솔린13,476리터를 소모할 때 발생하는 양이다.
임진환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 부사장은 환경 친화적인 새로운 물류공급망 모델 덕분에 지난 한 해 동안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며 한국HP는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계속해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