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풀HD 능가하는 비욘드HD 공개

일반입력 :2011/06/14 11:50    수정: 2011/06/14 14:08

남혜현 기자

소니코리아가 3D 카메라와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방송 촬영 장비 시장 선점에 나선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1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전(KOBA)'에 참여, 방송 장비 신제품과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전시회서 '빌리브 비욘드 HD'를 주제로 방송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4K HD솔루션과 3D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기반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주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새로 개발된 8K CMOS 센서 탑재 신제품 시네알타(CineAlta) 카메라 F65도 공개한다. 기존 풀HD 제품보다 4배 이상 해상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35mm급 엑스모어 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PMW-F3'와 '넥스-FS100'를 슈퍼 35mm 라인업에 추가로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슈퍼35mm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캠코더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다는 예정이다.

다양한 3D 제작 솔루션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3D 리그를 사용하는 제작 솔루션부터 기동성이 요구되는 로케이션용 어깨 견착식 3D 캠코더 PMW-TD300과, 소형 핸드 헬드 3D 캠코더 HXR-NX3D1 등 새로운 3D 캠코더들을 전시한다.

소니는 '미디어 백본' 및 '옵시게이트' 두 가지 시스템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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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백본은 소니 네트워크 기반 콘텐츠와 워크 플로우 관리 솔루션을 지칭한다. 방송 콘텐츠 제작 환경이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소니 AV 기술과 IT 기술을 접목한 오픈 플랫폼 지향 솔루션이다.

모바일 환경 확산으로 인한 데이터 보관용 아카이빙 제품도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은 프로페셔널 디스크와 호환되는 차세대 드라이브 PDW-U2, 선반(Shelf)형 아카이브 관리 시스템 XDCAM 아카이브, 그리고 프로페셔널 디스크 호환 라이브러리 XDJ-10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