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상용장비 물량이 입고,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초 서울 및 수도권, 부선, 광주 지역서 상용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며 내년 이맘때 쯤 전국 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장비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에릭슨,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의 LTE 장비로 서울 광화문, 경기 오산, 부산 서면 등에서 최적화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및 패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광케이블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로드엠(ROADM)' 등 LTE용 대용량 광전송장비의 전국망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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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송장비 '로드엠'은 40Gbps/채널 속도와 총 80개의 채널로 구성이 가능해 최대 초당 3.2Tbps의 대용량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 콤팩트디스크 550장 분량의 방대한 정보를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를 위한 교환기, 기지국, 광중계기, 광전송장비 등에 올해 8천500억원, 내년 4천억원 등 총 1조2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