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 무더위 탓 '살균가전' 인기

일반입력 :2011/06/13 17:16

봉성창 기자

유럽발 수퍼 박테리아 이슈와 때이른 무더위로 살균수 제조기가 판매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수퍼 박테리아와 유해 세균 살균력을 강화한 자사 살균수제조기 '클리즈'의 매출액이 최근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경희생활과학측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이 쉬워지는 여름철에 수퍼 박테리아 위험이 추가된 것이 살균가전의 매출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위생 관리 및 세균성 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클리즈를 비롯한 자사 살균가전에 대한 문의도 전년 대비 3배 가량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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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즈는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 담궈 주방∙유아용품 및 과일∙야채 표면 세균을 3분만에 살균하는 가전이다.

한경희생활과학 손종필 마케팅팀장은 최근 독일부터 시작된 수퍼 박테리아 이슈 등으로 살균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클리즈 주방 용품의 살균력이 주부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침구킬러, 스팀다리미 등 살균 가전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