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스팀다리미, 1시간만에 10억원 '대박'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이 지난 19일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를 홈쇼핑에서 판매해 일일 최대 매출을 올렸다.

22일 발표에 따르면 CJ오쇼핑에서 판매한 ‘한경희스팀다림 파워슬림 플러스(HI-6200)’가 7천대 판매돼 불과 1시간 판매 방송에서 총 9억 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홈쇼핑 1시간 평균 판매량 2천대에 3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지난해 6월 20일 현대홈쇼핑에서 동일 모델을 4천 7백대 판매해 5억6천만원의 매출을 일으킨 종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한경희생활과학 측은 지난 2006년 시장 진출 이후 매년 3~4개의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신제품을 선보이고 주부 및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시장이 성장기에 진입한 것과 이사, 혼수 등 봄철 가전 성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자체 분석했다.

지난 2006년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를 선보인 한경희생활과학은 일반 열판 다리미와 달리 쉬폰, 실크, 니트 등의 열에 약한 의류를 옷감 손상 없이 다림질 할 수 있는 장점으로 당시 400억원에서 현재 8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박영환 한경희생활과학 영업•마케팅 부문장은 “스탠드형 스팀다리미가 주부 및 직장여성에게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성장기에 진입해 올해 높은 매출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을 주력으로 올해 국내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