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서 손짓 읽는 내비게이션 등장

일반입력 :2011/06/09 17:53

스마트폰, 태블릿PC와 무선으로 연결해 동작인식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이 출시됐다.

서울통신기술(대표 김정묵)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동작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내비게이션(제품명 SEN-310/300) 2종을 9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후 등록된 이미지를 손으로 그리면 주요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과 달리 메뉴 버튼을 하나씩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음성인식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목적지를 말하면 길을 찾아 안내한다. 운전 중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올 경우 특정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터치 기능을 마우스처럼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 기능과 무선 리모콘 기능으로 자동차 뒷자리에서도 운전자 대신 내비게이션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은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1.43기가헤르츠(Ghz) CPU를 탑재했고 길 찾기 외에도DMB, MP3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업그레이드와 함께 원스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도 업데이트는 내비게이션 메모리카드를 인터넷이 연결된 PC에 끼우기만 하면 팝업창에서 원 클릭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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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4기가바이트(GB) 기준 29만9천원이다. 서울통신기술은 오는 10일부터 온라인 주요 쇼핑몰에서 삼성 내비게이션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조그리모콘, DMB안테나, 보호필름, TPEG, 지도업그레이드 무료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국희 서울통신기술 상무는 신제품은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에서 최첨단 기능을 손 쉽게 작동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며 제품 본연의 기능인 길 찾기 기능을 보다 쉽고 빠르게 수행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